한은 기준금리 3.00% 동결, 긴축 기조는 유지…시장은 11월 인상 재개에 무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하면서도 긴축 기조는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성장률과 물가 전망이 기존보다 높아졌고, 신현송 총재는 물가가 목표치 2%로 안정적으로 수렴할 때까지 긴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에서는 11월과 내년 초 각각 0.25%포인트 인상으로 최종금리가 3.5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했다. 금리는 그대로지만 경기와 물가에 대한 판단은 8월보다 강해졌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3.3%, 2.9%를 상당폭 웃돌 것으로, 내년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도 기존 전망치인 2.3%, 2.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수출과 투자 호조에 소득 여건 개선이 소비로 이어지면서 수요 측 물가 압력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신현송 총재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7·8월 두 차례 인상으로 "그때 정책 여력을 확보했다"고 말하며,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동결은 인상 종료가 아니라 지표 확인을 위한 시간 벌기로 설명됐다. 한은은 27일 발표되는 3분기 GDP와 다음 달 초 공개되는 10월 소비자물가를 확인한 뒤 추가 인상 여부를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는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가 다시 확대됐다는 진단과 함께, 수도권 주택시장·가계부채와 관련한 금융불균형 위험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문구가 담겼다. 변동금리 대출이나 전세·주택 관련 자금 계획을 잡아둔 경우,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는 구간이라는 점이 이번 결정의 의미다.
향후 경로는 확정된 것이 없다. 채권시장은 11월과 내년 초 각각 0.25%포인트씩 올려 최종금리 3.50%를 예상하지만, 신 총재는 시장이 보는 최종금리를 참고하되 반드시 따라갈 필요는 없다며 종료 수준을 특정하지 않았다. 중립금리도 변수다. 신 총재는 AI 투자에 따른 장기자금 수요와 생산성 향상을 언급하며 성장률이 오르면 균형 금리도 따라 오른다고 했으나, 실제 상승 여부는 "아직은 우리가 확답을 할 수 없다"며 유보했다. 김진욱 한국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명목 중립금리가 종전 약 2.5%에서 2.7~3.0%로 오를 가능성과, 내년 2분기 이후에도 근원물가 상승률이 2% 중반을 웃돌면 최종금리가 3.50%를 넘어설 위험을 제시했다. 확인할 것은 27일 GDP와 다음 달 초 물가 지표, 그리고 11월 통화정책방향 결정이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기사를 읽고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함께 읽기
한은, 기준금리 연 3.0% 동결…"긴축 기조는 계속"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2일 기준금리를 연 3.0%로 동결했다. 신현송 총재는 7·8월 연속 인상으로 정책 여력을 확보한 결과라고 설명하면서도, 성장과 물가 흐름이 8월보다 강해 긴축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물가 목표 2% 달성 시점은 내후년으로 언급했다.
경기 광주시, 한강수계기금 40억 확보…공원 문화시설·마을 태양광에 투입
경기 광주시가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의 '2027년도 우수 주민지원 특별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한강수계관리기금 4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22억원은 중대물빛공원 문화시설 건립에, 18억원은 마을 태양광·히트펌프 등 재생에너지 3개 사업에 쓰인다. 지원 대상 마을과 가구는 이미 지정돼 있다.
한국세무사회 정치아카데미 특별강연 — 이용섭 전 장관, 세무사의 정치 참여 당부
이용섭 전 장관이 10월 21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열린 세무사정치아카데미 특별강연을 맡아, 세무사가 조세 전문성과 도덕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치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강연 주제는 AI 시대의 자기혁신과 습관·만남이었고, 한국세무사회가 22일 내용을 전했다. 이 아카데미는 한국세무사회가 지난해 개설한 과정으로, 6·3 지방선거에서 세무사 회원 11명이 당선됐다고 세무사회는 밝혔다.
송전망 지원금으로 마을 태양광 가능해진다…입법예고된 하위법령 개정 내용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송전망 지원금을 경과지 마을의 태양광 사업에 쓸 수 있게 하는 하위법령 개정안을 10월 21일 입법예고했다. 지자체에 지급되는 가공선로 1㎞당 20억원의 지원금 중 3분의 2 이내를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에 배분하도록 했다. 주민 설명회는 2회에서 3회로 늘고, 입지선정위원회 참관과 회의자료 공개도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