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신규 코픽스 3.43%로 0.25%p 상승…변동형 주담대 기준금리 올랐다
은행연합회가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3.43%로 공시했다. 전월 3.18%보다 0.25%포인트 오른 것으로, 0.36%포인트 상승한 2022년 1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잔액 기준은 3.15%, 신잔액 기준은 2.79%로 각각 올랐다.
은행연합회가 15일 공시한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3%다. 전월 3.18%에서 0.25%포인트 올랐고, 0.36%포인트 상승했던 2022년 1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05%에서 3.15%로 0.10%포인트, 요구불예금 등 결제성 자금까지 넣어 산출하는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2.71%에서 2.79%로 0.08%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예·적금과 은행채 등으로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자금을 끌어오는 데 든 비용을 보여주는 지표여서, 코픽스가 오르면 이를 준거금리로 쓰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같이 오른다. 9월 상승의 배경으로는 법인세 납부 등으로 기업자금이 빠져나가자 은행들이 개인 예금을 확보하려 수신금리를 잇따라 올린 점이 꼽힌다. 예금금리 인상은 조달비용을 높여 코픽스로 이어진다. 상승폭이 비슷했던 2022년 말에도 기준금리 인상(10월 0.50%포인트, 11월 0.25%포인트)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채권시장 경색이 겹쳐 조달비용이 급등했다.
해당되는 사람은 코픽스를 준거금리로 삼는 변동형 주담대 차주다. 다만 코픽스 변동이 실제 대출금리에 반영되는 시점은 금리 변동 주기에 따라 달라진다. 대출약정서나 은행 앱에서 자신의 대출이 어떤 코픽스(신규취급액·잔액·신잔액)를 기준으로 하는지, 금리 재산정 주기가 언제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잔액 기준과 신잔액 기준은 과거 조달분까지 포함해 산출하므로 신규취급액 기준보다 금리 변동이 완만하게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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