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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훈, 아버지 사업 실패로 10억원대 빚 떠안았던 시절 방송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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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트로트 가수 안성훈이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약 10억원의 빚을 떠안았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했다. 넉넉했던 가정이 낚시터 사업 실패로 집과 차를 모두 처분하는 상황까지 갔다는 내용이다. 안성훈은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손가락을 다쳤을 때 나오는 보험금을 알아보라고 했던 대화를 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2일 방영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342회에서 트로트 가수 안성훈이 가족사를 공개했다. 15년 지기인 송가인을 집으로 초대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약 10억원의 빚을 떠안았던 어린 시절이 이야기로 나왔다.

안성훈은 시흥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까지 살았고, 그 시기 아버지는 가스 판매업, 어머니는 낚시용품점을 운영했다고 했다. 아파트와 주택 2채, 차 넉 대를 둘 정도로 형편이 넉넉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러나 아버지가 당시 유행하던 낚시터 사업에 전 재산을 투자했다가 사업이 풀리지 않았고, 아버지는 낚시터와 집, 자동차를 모두 처분하고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사한 집은 재래식 화장실에 문풍지가 있는 형태였다고 했다.

안성훈이 평생 잊히지 않는다고 말한 장면은 작은 집으로 이사한 뒤 우연히 들은 부모의 대화였다. 아버지가 술을 한잔한 뒤 어머니에게 일하다 손가락 하나가 잘리면 보험금이 얼마나 나오는지 알아보라고 했다는 내용이다. 안성훈은 그 말을 듣고 정신을 차렸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아들이 그 대화를 들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아버지도 눈물을 참지 못했고, 어머니는 들은 줄 몰랐다며 "그때가 제일 절박했다"고 말했다. 사업 투자와 가계가 함께 무너졌던 가족의 경험을 다룬 방송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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