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복지 공무원용 'AI 행정협업 플랫폼' 10월 1일 개시
국민연금공단이 지자체 복지담당 공무원의 민원응대를 돕는 'AI 행정협업 플랫폼'을 10월 1일 시작한다. 전국 3500여 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장애정도심사, 서비스지원 종합조사, 기초수급자 근로능력평가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이용 대상이다. 민원인이 아닌 공무원용 업무지원 시스템이다.
국민연금공단이 'AI 행정협업 플랫폼' 서비스를 1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담당 공무원이 민원응대에 필요한 내용을 플랫폼에 입력하면 바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업무지원 서비스다. 공단은 지난 3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단이 보유한 복지업무 전문지식과 AI 기술을 결합해 플랫폼을 구축했다. 실무자 검증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4주간 베타테스트를 거쳐 답변 정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뒤 개시 단계에 이르렀다.
이용 대상은 전국 3500여 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장애인 복지 업무와 기초수급자 근로능력평가를 담당하는 공무원이다. 구체적으로는 장애정도심사, 서비스지원 종합조사, 근로능력평가 업무가 해당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장애정도심사 등 복지업무를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공단은 복지담당 공무원이 잦은 순환보직으로 세부기준을 숙지하기 어려운 점을 플랫폼 구축 배경으로 들었다.
따라서 이번 플랫폼은 국민이 직접 가입하거나 신청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창구 공무원이 쓰는 내부 업무지원 도구다. 장애정도심사나 근로능력평가 결과에 영향을 주는 심사 기준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다. 장애인 복지서비스나 기초수급 관련 상담을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사람이라면, 안내 속도와 내용의 일관성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현장 공무원의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대국민 서비스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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