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21세 세터 김대환 주전 투입 — KOVO컵 첫 경기 2-3 패
OK저축은행이 9월 영입한 21세 세터 김대환을 주전으로 내세워 2026 여수·NH농협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렀고, 현대캐피탈에 풀세트 끝에 2-3으로 패했다. 김대환은 이민규의 FA 이탈로 생긴 세터 자리에 보수 총액 7000만원 조건으로 합류했다. 신영철 감독은 팀 완성도를 60% 수준으로 보면서 김대환의 토스 습관과 속도를 보완 과제로 꼽았다.
부산 OK저축은행이 1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에 2-3(22-25, 25-17, 20-25, 25-16, 10-15)으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주전 세터로 나선 선수는 지난 9월 영입한 21세 김대환이다. 세터 이민규가 FA로 떠난 자리를 트레이드로 데려온 베테랑 노재욱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구단은 9월 1일 성균관대 출신 김대환을 보수 총액 7000만원(연봉 5000만원, 옵션 2000만원) 조건으로 영입했다.
김대환은 2023년 고졸 선수로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순위에 서울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았고, 2025년 성균관대에 입학한 뒤 휴학하고 팀에 합류했다. 신장은 190㎝다. 이번 현대캐피탈전이 프로 무대 공식 첫 경기였다. 그는 러셀(25점), 전광인(18점), 김정호(13점), 페이즈(11점)에게 공격을 나눠 배분했다. 공격 배분에서 오픈 비중은 7.8%였고 퀵오픈 47.8%, 속공 25.6%로 속공과 퀵오픈 비중은 현대캐피탈보다 높았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김대환은 출정식 때보다 오늘 더 잘했다"고 평가하며, 습관적으로 나오는 토스를 고치고 속도를 높이는 것을 보완 과제로 들었다. 팀 완성도는 기대 전력의 60% 정도라고 밝혔고, 경험이 많은 세터가 아니어서 단기간에 끌어올리기는 어렵고 라운드를 거듭하며 맞춰갈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어려운 공이 올라갈 때 러셀과 전광인 등 공격진이 해결해주는 역할도 함께 언급했다. 시즌 선수단에 큰 변화가 있었던 팀으로, 올 시즌 김대환이 팀 운영의 중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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