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관, 폭염 재난지원금 '신청 없이도 대상 안내' 방안 검토 언급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월 6일 국정감사에서 폭염 사망·장애 피해자에게 정부가 먼저 지급 대상 여부를 알려주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2018~2024년 폭염 사망자 490명 중 재난지원금 신청은 112건으로, 사망자 대비 신청률은 22.9%에 그쳤다. 현행 기준은 폭염 대책기간 종료일부터 10일 이내 주소지 시·군·구 신청과 의사의 직접 사인 진단 등을 요구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월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폭염 피해 재난지원금의 신청률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가 지급 대상자로 판단한 경우 신청을 기다리지 않고 "'지급 대상입니다'라고 알려드리는 방안을 한번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 검토 의향을 밝힌 단계로, 제도 변경이나 시행 시점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자연재난인 만큼 직접적 인과관계와 의사의 판단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재난 취약계층이 더 폭넓게 지원받을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폭염은 2018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으로 법정 자연재난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폭염으로 사망하거나 장애를 입은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재난지원금 대상이 된다. 국정감사에서 제시된 수치로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폭염 사망자가 490명으로 집계됐으나 신청은 112건이었고, 그중 108명이 대상으로 인정됐다. 신청 대비 인정률은 96.4%였지만 전체 사망자 대비 신청률은 22.9%로, 유족 378명은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적용되는 것은 기존 기준이다. 폭염 피해 재난지원금을 받으려면 폭염 대책기간 종료일부터 10일 이내에 주소지 시·군·구에 신청해야 한다. 인정 요건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을 것, 온열질환이 사망이나 장애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의사의 진단이 있을 것, 과실이나 음주 등 피해자의 귀책사유가 없을 것이다. 가족이 폭염 기간에 온열질환으로 사망하거나 장애를 입은 경우라면 신청 기한과 진단 내용, 피해 발생 지역의 특보 발효 여부를 함께 확인할 지점이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사를 계속해야 하는 농민이나 열악한 주거환경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현행 기준에서 빠질 수 있다며 기준 정비를 요구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기사를 읽고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함께 읽기
학대로 분리된 아동 925명, 수당이 학대 부모 계좌로 14억8000만원 지급
아동학대로 부모와 분리된 아동 925명의 아동수당이 분리 이후에도 학대행위자인 부모 계좌로 지급됐고 금액은 14억8372만원이다. 지자체장이 직권으로 수당 받을 보호자를 바꿀 수 있지만 925명 중 615명은 변경 결정이 한 번도 없었다. 복지부는 아동학대 대응 부서와 수당 지급 부서 간 정보 연계가 미흡하다고 밝혔다.
월가 은행들, 앤트로픽 구글 AI칩 임대용 600억달러 대출 신디케이션 시작
BofA·씨티그룹·모건스탠리가 앤트로픽의 구글 AI 반도체 임대 자금 600억달러(약 81조5000억원) 대출 패키지에 자금을 약정한 뒤, 이 중 브로드컴이 보증하는 선순위 담보 대출 420억달러를 다른 금융기관에 넘기는 작업을 5일(현지시간) 시작했다. 보증이 없는 후순위 180억달러는 추후 발행되며, 블랙스톤이 약 90억달러 매입을 약정했다. 반도체 관련 자금 조달로는 최대 규모여서 월가는 이번 거래를 AI 투자에 대한 채권시장 수요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본다.
KB손해보험 프로배구단,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로 홈구장 이전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스타즈가 홈구장을 경기 평택시로 옮기고 2026-2027시즌 출정식을 열었다. 정규리그 홈경기는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치른다. 평택시는 최원용 시장의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 공약의 첫 사례로 평가했다.
은행 출연금 공시 늘어도 수혜 기관명은 비공개…보완 요구 나온다
은행권의 재산상 이익제공 공시 건수가 2024년 158건에서 지난해 197건으로 늘고, 올해 9월 말까지 114건이 등록됐다. 4대 은행이 지자체·병원·대학·공공기관에 낸 출연금 총액은 2025년 기준 2938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0억원 증가했다. 다만 공시에는 이익을 제공받은 기관이 유형으로만 표시돼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