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전자계약·농지연금 대기 조회 절차 손봤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 전수조사 이후 농지임대·농지연금 문의가 늘자 농지은행 디지털 업무체계를 개선했다고 10월 7일 밝혔다. 지사를 찾은 고객은 이달부터 휴대전화 인증 없이 본인 확인과 태블릿 서명만으로 공공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농지연금 신청자는 지난 4월부터 농지은행 통합포털에서 가입 대기번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은행 업무의 디지털 절차를 바꿨다고 10월 7일 밝혔다. 바뀐 내용은 공공 마이데이터 본인 인증 절차 간소화,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임대수탁 업무 자동화, 농지연금 실시간 대기 정보 제공 세 가지다. 공사는 농지 전수조사로 농지임대·농지연금 등 농지은행 이용 수요가 늘어난 상황을 배경으로 들었다.
공사는 구비서류를 직접 발급·제출하는 부담을 줄이려고 2024년부터 공공 마이데이터를 도입해 왔다. 고객은 이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무료로 한 번에 제출하고 계약을 진행한다. 다만 휴대전화 인증이나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이용이 어려웠고, 공사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달부터 인증 절차를 간소화했다. 지사를 방문한 고객은 휴대전화 인증을 따로 하지 않고 본인 확인 뒤 태블릿 서명만으로 공공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제출된 정보는 임대수탁 업무 자동화에도 쓰인다. 신청자 인적 사항과 신청 정보를 자동 생성하고 사업 대상 적격 여부를 자동 판단하는 시스템이 개발돼, 서류 제출부터 계약서 작성까지 처리시간이 기존 9분 30초에서 4분대로 줄었다.
농지연금 신청자에게는 지난 4월부터 '농지연금 실시간 대기시스템'이 적용된다. 농지은행 통합포털에서 이름과 생년월일, 신청 지사를 입력하면 회원가입 없이 자신의 가입 대기번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되는 사람은 농지임대 수탁 계약이나 농지연금 가입을 신청하려는 농지 소유자와 임차 희망자다. 특히 휴대전화 인증이 어려워 서류를 직접 발급해 왔던 고령 신청자는 지사 방문 시 절차가 달라진 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간소화된 인증은 지사를 방문한 경우를 전제로 하므로, 신청 방식에 따라 적용 범위가 다를 수 있다. 농지연금 대기번호 조회에는 이름·생년월일·신청 지사 정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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