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초과근무 하루 4시간 상한 폐지…이달부터 실제 근무시간만큼 수당 인정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지난달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달부터 공무원은 실제 근무한 시간만큼 시간외근무를 인정받는다. 하루 최대 4시간까지만 수당을 주던 상한이 없어지고, 평상시 초과근무는 월 57시간으로 제한되지만 긴급 현안 대응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기존 월 100시간 상한이 사라진다. 청와대도 3급 이하 무보직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일 근무분부터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공무원 초과근무 수당의 계산 방식이 바뀌었다. 인사혁신처는 하루 최대 4시간까지만 시간외근무 수당을 지급하던 상한을 폐지하는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지난 7월 마련했고, 이 개정안이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지난달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공무원은 실제 근무한 시간만큼 시간외근무를 인정받는다.
인정 시간에는 별도의 틀이 있다. 평상시 초과근무는 휴식권을 고려해 월 57시간으로 제한한다. 다만 긴급 현안 대응처럼 불가피한 경우에는 기존 월 100시간 상한을 없애 실제 근무한 만큼 인정한다. 즉 상한 폐지는 일률적인 무제한이 아니라, 평상시 한도와 불가피한 경우를 나눠 적용하는 구조다.
관리·감독은 반대로 강화된다. 기존에는 초과근무수당 부정수령이 2회 이상 적발돼야 징계를 요구했지만, 앞으로는 한 차례라도 부정수령액이 50만원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징계를 요구한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지난달 개정안 발표에서 "실제 일한 시간에는 정당한 보상이 따르도록 하는 한편 불필요한 초과근무는 엄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와대에서는 3급 이하 무보직 직원이 지난 1일 근무분부터 초과근무수당을 받는다. 청와대 3급 행정관은 통상 정부 부처의 부이사관급 또는 국장급, 4급은 서기관급, 5급은 사무관급 대우를 받는다. 이번 변경은 공무원 수당 규정에 따른 것이므로, 해당하는 사람은 자신의 직급과 보직 여부, 적용 시작 시점이 지난 1일 근무분부터인지, 평상시 월 57시간 한도와 불가피한 경우 중 어느 쪽으로 인정되는지를 소속 기관 기준으로 확인할 부분이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기사를 읽고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함께 읽기
서울시,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조례 개정안 재의요구…공은 시의회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가 통과시킨 장애인고용촉진 조례 개정안에 재의를 요구했다. 개정안은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를 신설하고 인식개선·문화예술·권익옹호 활동을 그 직무로 규정한다. 재의결에는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며, 확정돼도 사업 집행은 서울시의 예산 편성에 달려 있다.
금융사 7곳 해킹 잇따라…과기정통부·KISA, 민간 확산 막는 비상 대응 가동
신한은행 고객 2만5000여명 개인정보 유출을 시작으로 은행·저축은행·캐피탈 등 금융사 7곳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랐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10월 4일 유사 공격이 민간 분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금융사 사고 조사 자체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이 맡고 있다.
롯데백화점, 하위권 점포 정리 가속 — 분당점 종료·미아점 매각에 건대스타시티점 검토
롯데백화점이 매출 하위권 점포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월 분당점 영업을 종료하고 8월 미아점 매각을 결정한 데 이어, 건대스타시티점은 2028년 10월 임대차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포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시에 2021년 이후 두 번째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국민·하나·부산은행에 예가람저축은행까지 고객정보 유출 — 금융당국, 전 금융권 전산시스템 점검 지시
신한은행 약 2만5000명, KB국민은행 119명, 하나은행 89명의 고객 정보와 부산은행 외주 개발 직원 11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예가람저축은행도 2026년 9월 30일 서버 침입 정황을 확인하고 고객 이름·생년월일·연락처가 유출됐다고 안내했다. 금융위원회는 긴급 상황대응 회의를 열어 전 금융권에 외부 접근 가능 전산시스템 점검을 지시했다.